LATER답터가 바라보는 애플빠VS샘숭애국빠에 대한 잡상

난 현재 미국 거주중이다.

미국에서 거주한지는 얼핏 7-8개월 정도 됐는데, 확실히 내가 본 사람들중 대부분, 특히 한국 사람들이면 반은 아이폰인지 뭔지를 휴대폰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아 먼저 나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난 지독한 레이터답터로 mp3 를 생에 두번, 그것도 한 번 사놓고 10년 가까이 쓰다가 군대 제대 한 뒤 어머니가 사뒀던 디지털 카메라를 mp3 대용으로 쓰고 있는 사람이다.

휴대폰으로 들어가자면 일단 난 휴대폰을 4번 바꿨다.

첫 휴대폰은 어머니가 사줬던 모토로라 였는데 중학생 시절 학원에 다녔던 한 양아치 여자애가 훔쳐갔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그걸 고등학교때 들었다.

두번째 휴대폰은 그 뒤로 어머니께서 휴대폰을 바꾸게 되면서 얻은 것인데 그것을 중2 때부터 21 살 깢 썼으니 대략 7년 가까이 쓴 셈이다.

그리고 나서 군대에 가고, 제대한 뒤 다시 그 휴대폰을 썼지만, 너무 오래되서 인지 저절로 꺼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고쳐고 고쳐고 좋아질 기미가 안보여 결국 유학 가기 전 임대폰을 하나 마련해 사용했었다.

이 임대폰은 예전, 한 5-6 년 전에 광고를 타며 유행했던 휴대폰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 뉴욕에서 사용중인 휴대폰이 마지막이다.



일단 요 며칠 인터넷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이폰인지 뭔지에 대해서 환상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가끔가다 삼성 옴니아 폰이나 무슨 아몰레드 그런 비싸고 명품같아 보이는 휴대폰을 얕잡아 보는, 현상이 눈에 들어왔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애플빠새끼들 이라는 제목으로 반격이 올라오곤 했는데, 처음 옴니아 폰에 DMB 기능이 빼자 저능한 국내제품은 안된다고 까던 애플빠들이 정작 아이폰에서도 DMB 기능이 빠지자 "원래 그런거 안봐." 라면서 모순적인 행동을 보여주는 등, 사실상 기능은 같지만 단순히 외국거라고 좋아하는 된장녀와도 같은 골빈 것들이라고 역공을 취한 것이다.

뭐 어차피 난 얼리어답터도 아니고 진짜 국내 휴대폰과 애플에서 만들어진 아이폰과의 차이점은 모른다.

다만 내 사촌이나 여러가지 사람들이 활용하는 아이폰을 7개월 동안 바라본 결과,

국내 사람들이 무슨 메탈리카 콘서트 하듯 밤새 줄서서 기다렸던 아이폰도 결국 보통 휴대폰이었다는 사실이다.

전화 걸고, 전화 받고.

그게 끝이었다.


가끔가다 mp3 넣어서 컬투쇼 듣고. 가끔가다 유튜브 들어가서 동영상 보고, 가끔가다 인터넷 하고.

대부분 그렇게 사용하는 것이 다였다.


뭐 사양 높은 게임도 돌아가겠다만, 진심 궁금한게 아이폰에 저 기능 외에 또 뭐가 있는지 우매한 이 레이터답터로선 잘 모르겠다.

뭐 여기서 애플덕후가 와서 이리저리 따지면서 아이폰의 우수성을 나에게 피력한다고 해도, 그 기능이 한국 휴대폰에 없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여기서 내가 샘숭 애국빠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어서 말하는데 난 휴대폰을 일생에 4개로 사용해왔다.

그게 자랑이라는 게 아니라 그냥 그런 인물이라는 것이다.


누구 말마따라 새로운 휴대폰이 나올 때마다 바꾸는 종족들을 보면 진짜 똥인지 된장인지 구별 못하는 된장녀 밖에 생각이 안난다.

과연 그들은 그 기능을 제대로 즐기고 있을까?dd.mp3

by Lesion | 2009/12/01 12:03 | 잡담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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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모르시니까 at 2009/12/01 13:37
모르시니까 샘숭 엘쥐 핸펀과 아이폰이 차이가 없을거 같다는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한국 현실은요 스마트폰이랍시고 실제로는 터치만 가능한 핸드폰을, 해외에서는 40만원에 약정없이 사는 폰을 약정걸고 100만원에 사야하는 현실을 아신다면 지금 이른바 애플빠 소리 듣는 사람들의 열광하는 심정을 아실겁니다. 아이폰도 싼편은 아닙니다만, 그러나 소비자를 바보로 만드는 폰도 아닙니다. 아이폰은 돈내는 만큼 기능에 충실한 폰이죠. 샘숭 엘쥐처럼 사기는 안친다는 겁니다.
Commented by Lesion at 2009/12/01 17:34
모르니깐 적은겁니다. 뭐 적어도 애플 들어오면서 옴니아폰인지 뭔지 그게 똥값으로 변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요.
Commented by Nerdvana at 2009/12/01 14:50
아가야 잘 모르면 글을 싸지마...

나 지금 터치 2세대쓰고 있는 건 알테고.. 한국 아이폰은 아직 예약 안했는데
그 이유는 애플이 이번 기회에 한국에 싹 재고떨이 하고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다음 버젼 내놓을 것 같아서...

일단 아이폰은 기본적으로 스펙이나 전화 기능면에선 다른 국산 핸드폰에 비해서 떨어지는게 사실임.
배터리는 조루라 케이블 들고다녀야하고, 통화 품질도 좀 그렇다 하고.. 문자가 증발하는 경우도 있다는군.

근데 아이폰 쓰는 사람은 그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니거든.
그냥 누군가가 필요하다 싶어서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맘대로 깔아서 필요한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지.(물론 프로그램은 유/무료)
한국은 데이터 통신 요금이 더럽게 많이 나와서 스마트 폰으로 인터넷하기 겁나는 현실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증강현실' 이란 말은 들어본 적 있니?
쉽게 얘기하면 드래곤볼 스카우터 처럼 전투력이 표시된다거나 하는
그런 현실 정보를 기반으로 웹이나 다른 정보들을 분석해서 동시에 보여주는 기능을 말하는건데..
그러니까 경치에 가져다 대면 산 이름을 표시해주는거 라던가..
음식점에 갖다대면 그 가게 메뉴가 가격이 얼만데 평이 어떻다 라던가
그냥 생각나는대로 만들어 올려진 아이폰 용 프로그램 중에는 이미 이런 것들도 나와 있어.

아이폰은 프로그램 개발하는 사람들한테 그냥 오픈되어있는 플랫폼이잖아?
아이폰을 가지고 있다는 건, 이미 다수의 개발자가 생각하거나 만들어 낸 무수한 새로운 기능들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를 확보했다는 걸 의미하지.

한국이 예전까진 어땠냐고.?
핸드폰 용으로 어떤 기능이 좋을 것 같은 게 생각나서 만들어 보려고 하면
일반 개인은 개발할 방법도 없고 납품도 안 받아줘.
회사는 쉽냐고? KT 멀티팩이나 Nate같은 거에 올릴 수 있도록 허락받으려 영업다녀야 하고,
욕 먹고 빠꾸당하거나, 굴욕적인 조건(대충 통신사가 매출의 6~70%를 먹지)으로 상품 진열 계약해야 돼.

결국 많은 사람들이 '아이폰'에 열광하는 현실은 '애플'을 숭배하는 된장이라기 보단,
구닥다리 기술로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했던 통신사로부터의 '해방'의 첫 걸음을 의미한다고 보는게 맞을거다.
Commented by ... at 2009/12/01 15:08
같은 스마트폰으로 비교해야죠. 핸드폰은 어플 개발해 먹기 어렵지만 스마트폰(윈도우모바일 계열 같은)
은 개인도 어플 개발 얼마든지 됩니다.
Commented by Nerdvana at 2009/12/01 15:20
1. 일단 글 적은 친구가 아이폰이 휴대폰하고 뭐가 다르냐. 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그정도 수준으로 대답하게 되었습니다.

2. 스마트 폰 끼리라면 문제는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성이죠.
개발자: 만들면 팔 수는 있나, 다운 받으라고 서버 돌릴 유지비는 나오나.. 에이 몰라
사용자: 어디가면 프로그램 있나요, 뭐가 더 나은 거 같나요. 뭐 추천 할거 없나요 없나요?? 에이 몰라.
Commented by Lesion at 2009/12/01 17:35
초면부터 반말 지껄이냐. 알겠다 새끼야.
Commented by Nerdvana at 2009/12/01 20:04
초면 드립ㅋㅋㅋ

터치들고 러닝머신에서 엠에센하는 김볍진을 몰라보다니..
Commented by Lesion at 2009/12/02 03:35
이제보니 널드였네. 너도 가만 보면 일단 지르고 보는 타입이면서 애플빠나 너나 그게 그거다.
Commented by Nerdvana at 2009/12/01 14:51
아 물론 '애플'빠는 답이 없다.
Commented by Lesion at 2009/12/01 17:35
소녀시대 공연도 아니고 기계 하나 사는데 밤새 캠핑하는 것들은 답이 없긴 하지.
Commented by ... at 2009/12/01 15:02
애플빠의 윈도우 vs 맥 OS 비교시 : 어플 적은게 문제없다. 할건 다 한다. 어떤 어플은 더 좋다.
아이폰 vs 기타 스마트폰 비교시 : 아이폰은 어플이 많아서 짱임 딴 폰은 어플도 몇 없고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Nerdvana at 2009/12/01 15:14
혹시 저보고 하신 소리면..
아이팟 어플 개발하려고 맥미니 샀는데
뭐가 개발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전원 뽑아다 어디 처박아뒀습니다.
Commented by ... at 2009/12/01 15:46
님께 한 말이 아닙니다. 님은 애플빠가 아니어 보이십니다만?
Commented by 피오레 at 2009/12/01 16:18
딴건 모르겠는데 한국에서 폰으로 웹서핑하면서 스트리밍 동영상 보는걸 공유기 통해서 무료로 할 수 있게 된건 아이폰이 나오네마네 하면서 시끌시끌해지면서 풀린거라서요;; 아이폰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유저에게 자유도를 주고, 보다 편리하고 보다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제가 풀리도록 만들어준 계기가 되기 때문에 아이폰을 환영하는 거라고 생각하네요.
Commented by Lesion at 2009/12/01 17:37
네. 본문에서 언급하지 못한게 있는데, 확실히 아이폰이 출시 되면서 국내 기업 휴대폰의 가격이나 서비스가 훨씬 좋아졌다는 얘기가 많이 들려오죠.

심지어 태극기 문양으로 애국합시다 라는 그지같은 광고도 많아졌다고 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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